영화 소개

NETFLIX 애니메이션 추천 <목소리의 형태>

꿈을그리다 2021. 5. 11. 01:41

안녕하세요. 제가 여덟번째로 추천드릴 작품은 야마다 나오코감독에

<목소리의 형태>입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
남자 주인공 이시다 쇼야<이리노 미유>, 여자 주인공 니시미야 쇼코 <히야미 사오리>
수화를 하는 이시다 쇼야

간단한 내용 정리.  (스포가 될수 있으니 주위하세요.)

 4월달 달력을 찢는 이시다. 달력에는 적어둔 메모가 많았다. '4월9일 아르바이트 그만둠', '4월 11일 중고품 업자에게 넘김', '4월14일 은행', 이시다는 은행에서 통장에 들어있는 돈을 전부 찾아온다 그리고 잠 자고 있는 엄마 옆에 돈 봉투를 살포시 놓으며 이시다는 방을 나간다. 돈 봉투에는 '돈 갚을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다리 위를 걸어가는 이시다. 이시다는 걸음을 멈춰 다리 밑에 흐르는 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상상에 빠진다. 다리 위에서 뛰어내는 상상을... 하지만 그 상상마저 다리 밑에서 폭죽놀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빼앗겼다. 이시다는 자살을 하려고 다리 위를 걸은 것이다.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상상도... 그리고 달력 마지막에 적혀 있는 문구. '4월15일 마지막날'. 

 

 초등학생때 일이었다. 이시다는 따분한게 질색인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전학생이 왔다. 전학생에 이름은 니시미야 쇼코. 니시미야는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였다. 그런 니시미야는 공책에 적어서 대화를 해야만 했고, 처음 전학왔을 때는 반 친구들이 챙겨주고 그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심해져 니시미야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무시는 괴롭힘으로 이어져 갔다. 

 5개월 후, 교실 안은 엄숙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니시미야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는 얘기였다. 5개월동안 보청기가 여덟개나 없어지고 또는 고장이 났다는 얘기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거 같다는 전화 내용이었다. 니미시야를 괴롭힌 사람이 누구냐는 말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자 화가 난 선생님은 이시다에게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이시다가 어땠었는지 물어보자 같이 니시미야를 괴롭혔던 친구들은 이시다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그 후, 며칠 뒤 니시미야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니시미야가 전학 간 후에 이시다는 학교에 왕따가 되었고... 같이 놀던 친구들은 하나 같이 이시다를 모른 척하고 왕따 가해자라며 소문을 내기도 한다. 이시다는 학교에서 외톨이였고 학교를 걸어다닐 때면 늘 바닥만 보면서 걸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학교에선 외톨이다.

 

 예전과 달리 수화를 배운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처음으로 말을 건넨다. 외톨이가 되고 6년 후, 더 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걸 느낀 이시다는 자살을 하기 전 니시미야를 찾아 간 것이다. 처음으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서로에게 전해졌고, 두 사람의 만남이 서로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총평

 형태가 없는 걸 형태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보는 내내 너무 몰입이 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적극 추천 하는 애니메이션.

 

 

단점.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가 어떻게 사과없이 그냥 마지막에 다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단순하게 니시미야가 너무 넓은 관대함을 가져서 인가? 라는 생각과 애니메이션이라서 얼버무리고 끝이 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에노와 카와이라는 아이들이 있다. 이 둘은 분명 가해자 였다. 우에노는 직접 괴롭히기도 했고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우에노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잠깐 만난 니시미야를 또 괴롭히려고 했고, 캐릭터 설정 때문인지 사과 한번 하지 않고 끝이 났다. 그리고 카와이. 카와이는 직접적으로 괴롭힌 건 없지만, 작중에 보면 친구들이 괴롭히고 있을 때 그저 옆에서 웃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이시다가 너도 괴롭혔잖아 라는 얘기에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고 너무하다고 그냥 울어버리고 끝이 난다. 카와이가 친구들이 니시미야를 놀리고 괴롭히고 있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웃고만 있는게 아니라 친구들을 말렸더라면 얘기가 달라졌을 텐데... 보는 내내 [우에노, 카와이] 이둘 때문에 감정이입이 너무되서 화가 날 뻔 했다. 

카와이
우에노

 

 

이로 써 저의 여덟번째 작품 평가

         

                                                 <목소리의 형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죄송합니다.)